'소유진♥' 백종원, 진짜 '장사천재 백사장' 맞네(종합)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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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객꾼이 없어야 한다."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은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을 통해 제목 그대로 장사 천재의 면모를 십분 자랑하고 있다.
백종원은 장사 잘 되는 집을 모두 찾아 분석했고, 회전율을 고려해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 불고기 버거, 바로 나갈 수 있는 갈비탕을 메뉴로 선정했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로 손꼽힌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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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호객꾼이 없어야 한다.”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은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을 통해 제목 그대로 장사 천재의 면모를 십분 자랑하고 있다. 요식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장이나 현재 경영자들에게 효율적인 ‘꿀팁’이 대거 쏟아져 반드시 봐야 할 실전서나 다름없다.
백종원은 “이 집기를 나 혼자 알아서 구매하라고? 아까 밥 먹은 게 얹힌다. 소화장애가 확 온다”고 불평을 토로하면서도 “호객꾼이 있으면 그 가게 앞에서 머무는 시간이 확연히 줄어든다. 손님들이 편히 구경하고 부담없이 가게 안으로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고 금세 견적을 내는 여유를 보였다.
창업 자본금부터 확인한 그는 “한화로 300만 원이다. 지금부터 72시간 후에 장사가 시작된다”는 제작진의 말에 크게 당황했다. 그도 그럴것이 처음 온 나라 모로코에서, 기존의 150여 개 매장들과 ‘마이셀프’로 매출 경쟁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누구라도 좌절했을 판이지만 역시 백사장은 달랐다.
주저하지 않은 백종원은 주변 가게 상권 분석을 시작으로, 장사가 잘 되는 집의 구매액을 분석해 해당 단가로 새롭게 만들어 팔 메뉴를 고심했다. 현지 손님 구매력과 현지 식재료를 종합해 이후 판매할 메뉴를 선정해야 한다는 것.
백종원은 장사 잘 되는 집을 모두 찾아 분석했고, 회전율을 고려해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 불고기 버거, 바로 나갈 수 있는 갈비탕을 메뉴로 선정했다. 다른 노점에 비해 손님을 많이 수용할 수 없는 공간의 약점을 극복한 것. 해외 창업을 앞두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이 알아야 할 대박 창업 노하우였다.
백종원은 “손님이 끊기면 그때가 제일 무섭다. 우리가 손님이 없어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준비된 고기가 있는데 일부러 떡갈비 올렸다”고 비장의 카드를 날렸다. 지나가는 손님들의 이목을 끌어야 한다고. 다만 “콘셉트는 무뚝뚝하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물론 어려움도 있었다. 현지인들의 텃세와 인종차별적 오해를 받으며 장사를 접을 위기에 봉착했던 것. 하지만 백종원의 특급 노하우는 통했다. 재개한 새 공간에서도 손님이 끊이지 않아, 지나가던 고객도 끌어모으는 백사장의 기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에 ‘총괄매니저’ 뱀뱀, ‘수셰프’ 이장우의 진심 가득한 ‘열일’도 큰몫을 더하고 있다. 진심을 담은 세 사람의 장사 이야기는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로 손꼽힌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장사천재 백사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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