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차태현, 특별출연…장혁과 의리

이다원 기자 2023. 4. 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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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한 장면.



케이블채널 tvN 월화극 ‘패밀리’에 배우 차태현이 1회에 특별 출연한다.

‘패밀리’ 측은 15일 차태현의 1회 특별 출연을 예고하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엔 빵집 주인으로 깜짝 변신한 차태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차태현은 앞치마를 두르고 양손에는 흰색 니트릴장갑까지 야무지게 착용한 채 케이크에 슈가파우더를 뿌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예사롭지 않은 그의 자태에서 동네를 오랫동안 주름잡으며 주민들의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동네 핵인싸 빵집 주인 포스가 엿보인다.

차태현은 동갑내기 용띠클럽 절친 장혁과의 특급 의리를 과시하기 위해 특별 출연을 수락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촬영 당일 연예계 대표 찐친인 장혁과 차태현은 엊그제 만난 사이인 듯 자연스레 인사를 나눈 데 이어, 본 촬영에 들어가자 실제를 방불케 하는 능청스러운 연기 호흡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웃음을 끊이지 않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두 사람의 현실 케미가 고스란히 담길 ‘패밀리’ 첫 방송에 기대가 더욱 증폭된다.

tvN ‘패밀리’ 제작진은 “바쁜 스케줄에도 특별 출연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준 차태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차태현은 극 중 장혁의 뼈를 때리는 멘트 폭격기로 변신,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극에 유쾌한 화력을 더했다”면서 “차태현과 장혁의 현실 찐친 케미가 녹아 들어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는 장면이 탄생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다. 드라마 ‘라이브’, ‘김비서가 왜 그럴까’, ‘왕이 된 남자’, ‘우리들의 블루스’, ‘환혼’, ‘아일랜드’ 등 다수의 흥행작을 총괄 프로듀싱했던 장정도 EP(Executive Producer)가 연출을 맡고 ‘흥행 잭팟의 황금 조합’ 장혁과 장나라가 함께하는 네 번째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7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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