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팔레티 나폴리 감독 끝내 인정 "김민재 공백, 정말 큰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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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도 김민재의 공백을 우려했다.
김민재 공백만 있는 게 아니다.
나폴리에 김민재와 앙귀사의 공백을 100% 메워줄 선수는 없다.
그는 베로나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다음 경기에서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게 될 것이다. 김민재와 앙귀사가 뛸 수 없다는 건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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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도 김민재의 공백을 우려했다.
나폴리는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0라운드에서 헬라스 베로나와 맞붙는다. 나폴리는 승점 74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나폴리는 2위권과의 격차가 승점 10점 이상으로 벌어졌기에 베로나전보다는 다가오는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 집중해야 한다. 나폴리는 AC밀란과의 8강 1차전에서 0-1로 패배했지만 홈에서 2차전을 치르기 때문에 4강 진출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AC밀란과의 8강 2차전에서 전력 누수가 있다는 점이다. 김민재가 지난 경기에서 경고를 받으면서 AC밀란과의 2차전에서 뛸 수 없게 됐다.
김민재는 후반 32분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에게 향하는 패스를 높이 뛰어올라 차단했는데 이때 주심이 반칙을 불었다. 김민재는 순간 파울이 아니라고 판단했고, 주심에게 손을 휘두르는 격한 몸짓으로 강하게 항의했다.
주심은 격하게 항의한 김민재에게 경고를 내밀었다. 김민재가 이번 시즌 UCL에서 받은 3번째 경고였다. UCL 규정상 조별리그부터 8강 2차전까지 3번 경고를 받으면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다.
김민재 공백만 있는 게 아니다. AC밀란전에서 다소 부주의한 태도를 보이던 잠보 앙귀사도 퇴장을 받아서 출전이 불가하다. 나폴리에 김민재와 앙귀사의 공백을 100% 메워줄 선수는 없다.
스팔레티 감독도 어려움을 인정했다. 그는 베로나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다음 경기에서 많은 어려움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게 될 것이다. 김민재와 앙귀사가 뛸 수 없다는 건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경기를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 스팔레티 감독도 "우리 팀을 잘 알고 있다. 우리가 최고 수준의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난 경기에서도 마지막 10분 동안 수적 열세, 경기장의 소음, 부정적인 결과에도 우리 팀의 강점을 많이 보았다"며 선수단에 힘을 불어 넣었다.
그나마 긍정적인 점은 빅터 오시멘이 돌아온다는 점이다. 오시멘은 이번 베로나전부터 출전이 가능한 걸로 나오고 있다. 스팔레티 감독도 오시멘이 AC밀란과의 중요한 일전에서는 확실히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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