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임 시진핑, 美견제 행보 가속…룰라와 다자주의 강조

이봉석 2023. 4. 15. 13:2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집권 3기에 들어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견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마크롱 대통령에게 두둑한 선물 보따리를 안겨준 시 주석은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나란히 다자주의를 강조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나란히 서자 의장대가 행진을 시작합니다.

중국은 의장대 사열 등으로 베이징을 찾은 룰라 대통령에게 국빈으로서 예우를 갖췄습니다.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은 룰라 대통령을 '중국 인민의 오랜 좋은 친구'라고 부르며 친근함을 나타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대통령님은 중국인민의 오랜 좋은 친구로서 오랫동안 중국-브라질 친선을 추구하고 지지했습니다."

룰라 대통령도 자신의 4번째 중국 방문이라면서 양국 친선을 강조했습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 브라질 대통령> "중국을 4번째로 방문하게 돼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중국과 우리의 관계는 특별합니다."

특히 두 정상은 나란히 다자주의를 언급했습니다.

중국은 미국 중심의 1극 체제를 견제하고 대 중국 포위망도 무력화하기 위해 다자주의를 강조해오고 있습니다.

양국은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앞서 룰라 대통령은 미국의 제재를 받는 화웨이의 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시진핑 #룰라 #미중관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