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 덮친 '기록적 폭우'…지역 국제공항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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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 시각)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에 60c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포트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공항 활주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AP 등 외신은 "공항이 폐쇄됐고, 도로가 강으로 변했다"고 전했습니다.
포트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공항은 400편 넘는 항공기 운행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트로더데일은 도시 일부 지역이 물에 잠기자 비상사태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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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 시각)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에 60c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포트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공항 활주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AP 등 외신은 "공항이 폐쇄됐고, 도로가 강으로 변했다"고 전했습니다. 포트로더데일-할리우드 국제공항은 400편 넘는 항공기 운행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트로더데일은 도시 일부 지역이 물에 잠기자 비상사태를 발령했습니다. 일부 학교의 복도와 교실이 물에 잠기자 방과 후 과외 활동을 포함한 수업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부상자나 사망자 등에 대한 정확한 보고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국립기상청 마이애미 사무소의 기상학자 아나 토레스-바스케스는 "플로리다 남부에 쏟아진 비의 양은 이 지역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드문 경우'"라고 말했습니다.
시 공무원들은 지금까지 최소 600명의 사람이 긴급 대피소가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지금까지 내린 비보다 더 많은 폭우가 내릴 수도 있다며 일부 지역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hj4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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