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어린이 3명 불발탄 갖고 놀다 사망
2023. 4. 15. 13:28
폐가에 있던 불발탄 폭발로 숨져
파키스탄에서 어린이들이 불발탄을 가지고 놀다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AP통신 등 외신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국경 인근 남서부의 한 폐가에서 폭탄이 터지면서 어린이 3명이 사망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폭발이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의 국경 마을인 샤만에서 발생했다며, 사고가 발생한 폐가는 이전에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살던 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어린이들이 폐가에 있던 불발탄을 가지고 놀다 폭탄이 터져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곳에 어떻게 불발탄이 떨어졌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파키스탄에는 수년간 전투와 분쟁으로 인해 남겨진 불발탄과 지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폭탄들이 터지면서 매년 수많은 어린이가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오서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yoo98@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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