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馬)을 바라보는 '시선'...이한 작가 초대전 개최

권수연 기자 2023. 4. 15. 13: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말박물관 초대전이 열린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은 "14일부터 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초대작가 이한의 '시선' 전시회가 열린다"고 전했다.

작가는 인간과 친숙한 동물인 말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여기는 것들 중에도 실은 편견이나 오해가 많으며 이는 타인, 특히 인종, 종교 등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다수의 시선과도 비슷하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 전한다.

말박물관 초대전 '시선'은 오는 5월 21일까지 열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국마사회]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말박물관 초대전이 열린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은 "14일부터 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초대작가 이한의 '시선' 전시회가 열린다"고 전했다.

이한은 지난 해 말 한국마사회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다섯 팀의 작가 중 한 명이다. 이 작가는 입체, 평면, 프레임 안팎을 넘나들며 자유로운 의식세계를 반영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가는 인간과 친숙한 동물인 말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여기는 것들 중에도 실은 편견이나 오해가 많으며 이는 타인, 특히 인종, 종교 등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다수의 시선과도 비슷하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 전한다. 

성별을 알 수 없는 말, 연인이라는 제목의 백마와 흑마, 일반적인 측면이 아니라 정면을 부조로 표현한 말 등의 작품은 그동안 익숙함을 핑계로 굳어진 우리의 편협한 시선을 경계하는 의미를 담았다. 불편하지만 마주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직시함으로써 불완전한 외피를 하나씩 벗어낼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작가는 자신의 생각 또한 감상의 한계가 되는 것을 경계한다. 어떠한 설명 없이 작품 그 자체가 각각의 감상자에게 주는 느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말박물관 초대전 '시선'은 오는 5월 21일까지 열린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