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회원' 성유진, LPGA '우승' 보인다… 롯데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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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에서 뛰는 성유진이 LPGA 투어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성유진은 15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 오하우섬의 에바비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켜내면 지난해 8월 IP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마야 스타르크 이후 8개월 만에 LPGA 투어 비회원 우승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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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은 15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 오하우섬의 에바비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성유진은 8언더파 공동 2위에 자리한 그레이스 김, 조지아 홀 등에 1타 앞서며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켜냈다.
지난해 KLPGA 투어 롯데 오픈 정상에 오른 성유진은 초청 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켜내면 지난해 8월 IP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마야 스타르크 이후 8개월 만에 LPGA 투어 비회원 우승자가 된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최근 비회원 자격으로 LPGA 투어 대회 우승 사례는 지난 2020년 12월 US 여자오픈 때 김아림이다.
또 성유진은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LPGA 풀시드를 받게 되며 다음주 열리는 메이저 대회 쉐브론 챔피언십 출전 자격까지 얻는다.
이날 성유진은 1번 홀에서부터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12번 홀까지 파 세이브를 이어간 성유진은 13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1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더 이상 타수를 잃지 않고 3라운드를 마쳤다.
롯데 소속의 황유민과 LPGA 투어 2년 차 최혜진은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이날 1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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