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파주~서울역, 내년 하반기 부분개통…운정·킨텍스역 터널 완공

박대준 기자 2023. 4. 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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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GTX-A노선 파주(운정)~서울역 구간이 내년 말에는 부분 개통될 전망이다.

윤후덕 국회의원실(더불어민주당·파주시갑)에 따르면 현재 GTX-A노선 터널은 파주 연다산동 차량기지~운정역(1공구)~킨텍스역(2공구)까지 굴착공사가 완료돼 열차 터널이 모두 연결됐다.

시운전을 완료하고 나면 하반기부터 GTX-A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을 부분 개통해 정식 운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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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열차 차량기지 입고…완전개통은 2025년 말
GTX-A노선 운정역 구간 터널 공사현장. (윤후덕 의원실 제공)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GTX-A노선 파주(운정)~서울역 구간이 내년 말에는 부분 개통될 전망이다.

윤후덕 국회의원실(더불어민주당·파주시갑)에 따르면 현재 GTX-A노선 터널은 파주 연다산동 차량기지~운정역(1공구)~킨텍스역(2공구)까지 굴착공사가 완료돼 열차 터널이 모두 연결됐다.

운정역 지구인 1공구 터널은 내부를 포장하는 작업과 구조물 시공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1공구 건설 공사는 공정률 44.3%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공구(운정역 지구)와 2공구(킨텍스역 지구)는 늦어도 다음 달인 5월부터 철로와 전차선 설치가 시작된다. 다가오는 9월이면 GTX-A노선 파주운정~삼성 구간 6개 공구 터널 전체가 굴착 완료돼 파주 차량기지부터 삼성역까지 관통하는 터널이 완성된다.

지난해 12월 19일 열린 GTX-A노선 제1호 전동차 출고식. (윤후덕 의원실 제공)

선로 위를 달릴 차량도 차곡차곡 준비 중이다. 지난해 말 GTX-A노선 제1호 전동차가 탄생했고, 12월 19일 첫 출고식이 진행됐다. 차량은 총 20편성 160량(1편성 8량)이 제작된다.

열차가 만들어지는 대로 제작결함 등을 테스트하는 시험운행을 거쳐, 이상이 없으면 파주 차량기지로 옮겨지는데 올 연말까지 모든 차량이 파주 차량기지로 입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GTX 차량이 실제 A노선 선로 위를 오가며 시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운전을 완료하고 나면 하반기부터 GTX-A노선 운정~서울역 구간을 부분 개통해 정식 운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내년 상반기에는 동탄~수서구간도 부분개통을 앞두고 있다. 삼성역 공사 지연 등으로 늦춰졌던 나머지 서울역~수서(삼성역 무정차) 구간도 2025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GTX-A노선의 전 구간이 개통될 경우 고양·파주지역 시민들의 경우 운정과 서울역을 18분, 강남 삼성역까지는 23분만에 오가는 시대가 열린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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