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흥국생명 복귀 초읽기... "외부 FA보다 우선" 감독까지 나선 총력전

김동윤 기자 2023. 4. 15. 12: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연경(35)의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흥국생명)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신용준 흥국생명 단장은 14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현시점에서는 외부 FA는 가능한 한 자제하고 있다. 내부 FA 문제도 있고 외부 FA도 고려 중이지만, 일단 김연경 선수에 우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김동윤 기자]
김연경./사진=한국배구연맹
[김동윤 스타뉴스 기자] 김연경(35)의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흥국생명)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신용준 흥국생명 단장은 14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현시점에서는 외부 FA는 가능한 한 자제하고 있다. 내부 FA 문제도 있고 외부 FA도 고려 중이지만, 일단 김연경 선수에 우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V리그 오프시즌 최대 화두는 2005~2006시즌 데뷔 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은 김연경의 거취다. 2022~2023시즌 흥국생명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고 만장일치 MVP를 수상하며 기량을 입증했다.

MVP 수상 후에는 "선수로서 조금 더 뛰어보려고 한다. 소속 구단인 흥국생명을 포함해 여러 구단과 협상 중"이라고 밝히면서 그의 행보에 모든 관심이 쏠렸다. 팀을 결정하는 데 있어 최우선 조건은 통합 우승이 가능한 팀이었다.

김연경은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을 통해 통합우승에 대한 갈망이 얼마만큼 큰지 느낀 것 같다. 어렵겠지만 다시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고 그걸 이룰 수 있는 팀을 선택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우승을 다툰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으나, 최근 배구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협상은 정중하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흥국생명은 아직 국내를 떠나지 않은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까지 나서서 김연경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신 단장은 "김연경 선수는 우리와 12일에 최종적으로 한 번 만났다. 아본단자 감독님이 김연경 선수와 집중적으로 이야기했다. 이후 협상은 확정되면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통합 우승을 위해서는 전력보강도 필요한 것이 사실. 올 시즌 흥국생명은 객관적으로 우승 전력이라 평가받지 못했고, 결국 챔피언결정전에서 리버스 스윕으로 한국도로공사에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그 때문에 FA가 된 김수지(36) 등과 접촉했다는 소문도 나온 상황이다.

이에 신 단장은 "김수지 선수가 과거 흥국생명에서 인연이 있었기 때문에 겸사겸사 얼굴도 볼 겸 식사를 한 차례 한 것은 사실"이라고 답하면서도 "어찌 됐든 현재 가장 중요한 핫 이슈는 김연경 선수라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프로 스포츠는 우승을 목표로 해야 한다. 올해도 너무 아쉽게 놓쳤고 김연경 선수와도 그런 부분에서 의견이 맞았다. 우승을 하기 위해 김연경 선수를 잡으려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