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감독 “‘어쩌다 마주친, 그대’ 판타지지만 실제처럼 보이게 신경 써”
‘어쩌다 마주친, 그대’ 강수연 감독이 ‘리얼리티’에 중점을 뒀다고 공개했다.
오는 5월 1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연출 강수연, 이웅희·극본 백소연·제작 아크미디어)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강수연 감독은 “백소연 작가님과 여러 작품을 하기도 했고, 아이템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보다 엄마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엄마의 친구가 된다는 설정에 끌리게 됐다”고 연출을 맡게 된 배경에 대해 밝혔다.
강 감독은 이어 “대본을 읽고 나서 30여 년 전 해결되지 않은 사건을 긴장감 있게 쫓아가면서도,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놓치지 않고 깊이 있게 풀어낸 점이 좋았다”면서 “정교하게 설계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사소한 만남과 작은 소품들이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되거나 혹은 등장인물들을 더 깊이 알아 가게 되는 계기가 될 때 흥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출 포인트로 ‘리얼리티’에 방점을 찍었다. 그녀는 “판타지 세계관이지만 설정 이외의 것은 실제처럼 보일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 또한 사건 자체보다는 사건에 얽힌 인물들의 감정이 잘 보이도록 많은 공을 들인 것 같다. 80년대를 그렸던 시대물에서 볼 수 없었던 그 시대의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 감독은 예비 시청자들을 향해 “16편의 이야기를 끝내고 나니 현재를 잘 살아가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일인지 새삼 느끼게 됐다”며 “‘현재를 잘살아 볼 것, 어떻게 해서든 행복해지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 이게 저희 드라마의 메시지인 것 같다. 이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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