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스’ 디카프리오 칸 영화제 참석, 가장 화려한 레드카펫 예고[해외이슈]

2023. 4. 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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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8)가 마틴 스콜세이지 감독의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으로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은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인디아나 존스:운명의 다이얼’, 샘 래빈슨 감독의 ‘아이돌’과 함께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

베스트셀러 작가 데이비드 그랜의 논픽션 소설을 각색한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은 1920년대 오클라호마를 배경으로 석유 부호 오세이지족의 살인 사건을 다룬다.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FBI는 J. 에드거 후버 국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사를 벌인다.

디카프리오는 지역 유력 목장주(로버트 드 니로)의 조카 어니스트 역을 맡았고, 릴리 글래드스톤은 어니스트의 오세이지족 아내 몰리 역을 연기한다.

디카프리오는 처음에 사건을 수사하는 FBI 요원 톰 화이트 역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살인범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는 이 영화의 출연료로 3,000만 달러(약 386억원)을 받았다. 넷플릭스 영화 ‘돈룩업’과 같은 금액이다.

디카프리오는 최근 의상 디자이너 재클린 웨스트와 만나 “우리가 걸작을 만든 것 같아”라고 말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202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더 웨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브렌단 프레이저도 출연한다. 아일랜드 출신 배우 제시 플레몬스는 드라마에서 사건을 조사하는 젊은 FBI 요원으로 등장한다.

이 영화는 5월 20일 칸 뤼미에르에서 상영된다. 스콜세이지 감독은 1986년 ‘애프터 아워스’이후 처음으로 공식 초청작에 복귀한다. 그는 1976년 ‘택시 드라이버’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애플이 제작한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은 파라마운트가 전 세계에 배급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애플]-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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