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뚫어 통학로 내준 부부…이재명 "국민 각자도생 소굴로 떠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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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건물을 뚫어 통학로를 낸 부부의 사연을 공유하며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월세를 더 받을 수 있음에도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위해 건물 한가운데를 기꺼이 내어주신 모습에 연대와 공존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새삼 실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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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건물을 뚫어 통학로를 낸 부부의 사연을 공유하며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월세를 더 받을 수 있음에도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위해 건물 한가운데를 기꺼이 내어주신 모습에 연대와 공존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새삼 실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건물주 부부의 배려 깊은 선택이 많은 아이의 삶을 지켜주고 계시다는 것에 감사하면서도, 제도가 아닌 개인의 선의에 기대 문제를 풀 수 밖에 없었는지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 풀라고 정치인에게 주권자의 권한을 위임했다"며 "국민을 각자도생의 소굴로 떠미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치하는 사람들의 책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돈보다 안전이 먼저라는 건물주 분들의 따뜻한 마음씨가 상식이 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민주당이 더 노력하겠다"며 "개인의 선의에 기대지 않고 국가공동체가 국민의 삶을 책임질 수 있도록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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