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유출 기밀문서 유효성 확인 중… 민감정보 배포 제한 조치”

박수현 기자 2023. 4. 1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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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각) 미국 정부의 기밀문서 유출과 관련해 "군과 정보 당국에 민감한 정보의 배포를 제한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방수사국(FBI)의 기밀문서 유출 용의자 체포에 대한 성명을 내고 "우리는 여전히 (유출된) 문건의 유효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FBI는 전날 미 공군 주 방위군 소속 일병 잭 테세이라(21)를 기밀문서 유출 용의자로 자택에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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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지난 13일(현지 시각) 아일랜드 더블린 의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각) 미국 정부의 기밀문서 유출과 관련해 “군과 정보 당국에 민감한 정보의 배포를 제한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방수사국(FBI)의 기밀문서 유출 용의자 체포에 대한 성명을 내고 “우리는 여전히 (유출된) 문건의 유효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가안보팀이 파트너 및 동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도 했다.

FBI는 전날 미 공군 주 방위군 소속 일병 잭 테세이라(21)를 기밀문서 유출 용의자로 자택에서 체포했다. 테세이라는 국방 정보의 미승인 보유 및 전송, 기밀 문건·자료의 미승인 반출 및 보유 등 2개 혐의를 적용받고 있다. 두 혐의 모두 각각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테세이라는 국방 관련 기밀 정보를 허가 없이 빼돌려 온라인 채팅 서비스 디스코드 대화방에 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세이라 구금 결정에 관한 심리는 오는 19일 열린다. 재판부는 오는 19일까지 테세이라를 계속 구금할 것을 이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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