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면 안 돼' 주전 뺐던 NBA 댈러스, 벌금 1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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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포기한 대가는 컸다.
NBA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가 지난 8일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전에서 리그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해 벌금 75만 달러(약 9억8000만원)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댈러스는 시카고전에서 주전들을 기용하지 않았다.
NBA는 "댈러스는 NBA의 선수 휴식 정책을 위반했다. 무엇보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선발권을 지키기 위해 경기에서 지려는 행동을 보여줬다"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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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포기한 대가는 컸다.
NBA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가 지난 8일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전에서 리그에 해를 끼치는 행위를 해 벌금 75만 달러(약 9억8000만원)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댈러스는 시카고전에서 주전들을 기용하지 않았다. 카이리 어빙, 팀 하더웨이 주니어, 조시 그린, 크리스천 우드, 막시 클레버를 벤치에 앉혔다. 루카 돈치치 역시 첫 12분35초만 뛴 뒤 코트로 돌아오지 않았다. 댈러스는 112대115로 졌고, 플레이오프 탈락도 확정됐다.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지키기 위한 주전 제외였다. NBA는 "댈러스는 NBA의 선수 휴식 정책을 위반했다. 무엇보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선발권을 지키기 위해 경기에서 지려는 행동을 보여줬다"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댈러스는 2019년 뉴욕 닉스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트레이드 과정에서 2023년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조항도 넣었다. 10순위 이내 지명권은 지킬 수 있지만, 11순위 밑으로는 뉴욕에 내줘야 하는 조항이었다. 댈러스는 플레이오프 탈락과 함께 10순위 이내 지명권을 확보하게 됐다.
제이슨 키드 감독은 "백기를 흔든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은 어렵다. 우리는 챔피언 팀을 만들려고 한다. 이 결정은 한 걸음 물러서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결정으로 팀이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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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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