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뛰는데 유류세 인하도 끝.. "쉼 없이 오르겠네"

제주방송 이효형 2023. 4. 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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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모두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 말 유류세 인하마저 종료될 예정이라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9~1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31.1원으로 전주보다 30.2원 올랐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비싼 곳은 서울의 경우 휘발유 평균 가격은 29.8원 상승한 1,710.1원, 두번째로 비싼 제주는 1,688원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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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가격 나란히 상승
국제 유가도 올라.. 다음 주 영향
유류세 인하 조치도 이달로 끝
기름 값 오르면 물가상승 이어져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모두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달 말 유류세 인하마저 종료될 예정이라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9~1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31.1원으로 전주보다 30.2원 올랐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2주째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비싼 곳은 서울의 경우 휘발유 평균 가격은 29.8원 상승한 1,710.1원, 두번째로 비싼 제주는 1,688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싼 울산은 35.6원 오른 1,607.7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3.5원 오른 1,534.3원을 나타냈습니다.

경유 가격은 지난주까지 20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번 주 들어 상승세로 바뀐겁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에너지부 장관의 하반기 전략 비축유 재구매 가능성 시사와 러시아의 3월 원유 생산 감소 영향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0.9달러 오른 85.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1달러 내린 100.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5달러 내린 101.3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국제 유가의 상승세를 보이는만큼 다음 주 국내 석유 제품 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름값 부담을 덜기 위해 휘발유나 경유 등에 붙는 세금 일부를 깎아주는 유류세 인하 조치는 이달로 끝납니다.

유류세 인하가 끝나면 기름 값은 오르게 되고, 고스란히 물가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세수가 부족한 상황이라 단계적으로라도 정상화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류세 인하에 따른 세금 감소 분은 지난 한 해 5조5,000억 원이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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