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 LPGA 롯데챔피언십 3R 단독1위로 우승 겨냥…김효주는 4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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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미국 하와이로 원정을 간 성유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성유진은 15일(한국시간) 오아후섬 에바 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7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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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번 주 미국 하와이로 원정을 간 성유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성유진은 15일(한국시간) 오아후섬 에바 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73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첫날 공동 3위, 둘째 날 공동 선두였던 성유진은 사흘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작성하며 단독 1위에 나섰다.
1번홀(파5)부터 버디를 낚은 성유진은 이후 침착한 플레이로 위기를 넘기며 파 세이브를 이어갔다.
2라운드까지 공동 1위였던 나타크리타 웡타위랍(태국)이 4번(파3), 6번(파4), 10번(파4), 11번(파5) 홀에서 보기를 쏟아내며 선두 경쟁에서 멀어진 사이, 성유진은 타수를 지켜냈다.
13번홀(파4)에서 기다리던 두 번째 버디를 잡아내며 잠시 10언더파 선두를 달린 성유진은 14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기록하면서 다시 9언더파가 되었다.
성유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승을 기록했는데, 작년 6월 롯데 오픈이었다. 그리고 다시 롯데가 주최하는 LPGA 투어 대회에서 절호의 우승 기회를 맞았다.
지난주 제주도에서 진행된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공동 24위)에 출전해 강한 바람에 적응을 미친 뒤 하와이로 날아갔다.
이날 성유진의 또 다른 동반 플레이어인 메이저 챔피언 조지아 홀(잉글랜드)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2위(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올해 LPGA 투어 신인으로 뛰는 그레이스 김(호주)과 2019년에 데뷔한 리네아 스트롬(스웨덴)도 공동 2위로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28)는 2라운드 때 6오버파 78타를 기록한 뒤 동력을 잃었다.
전날 가까스로 컷 통과한 김효주는 이날 1번홀 첫 조로 티오프했다.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였고, 10계단 상승한 공동 47위(1오버파 217타)로 최종라운드를 앞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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