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는 왜 나가서'…215억원에 수비수 넘겨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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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임대 중인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의 완전 이적을 도모한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토트넘에 랑글레를 1,500만 유로(약 215억 원)에 이적시키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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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바르셀로나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임대 중인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의 완전 이적을 도모한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토트넘에 랑글레를 1,500만 유로(약 215억 원)에 이적시키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소속인 랑글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했다.
토트넘은 랑글레를 비교적 잘 활용했다. 처음 임대 영입할 때만 해도 스쿼드 보강 차원으로 여겨졌으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경기 출전을 비롯해 총 29경기에 나서면서 활용도가 상당했다.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이 랑글레를 완전 영입하길 희망한다. 이미 바르셀로나에서는 자리를 잃은지 오래이기 때문에 복귀한다해도 이적할 곳을 찾아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랑글레를 잘 활용한 토트넘이 1,500만 유로 정도는 충분히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관건은 토트넘의 불확실한 감독직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나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가 대행으로 남은 일정을 치르고 있다. 다음 시즌에는 새로운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 가능성이 크다. 새 감독이 오기 전에 구단 차원에서 랑글레 협상을 시작할지 의문이며, 차기 사령탑이 누구든 랑글레에게 만족할지도 알 수 없다.
마르카 역시 "랑글레는 임대 기간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콘테 감독이 좋아하는 선수 중 하나였다"며 "관건은 감독 부재로 협상을 시작조차 하지 못한 것이다. 콘테 감독이 떠나면서 불확실성만 커졌다.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으로부터 1,500만 유로를 받고 싶어한다. 이 협상은 상당한 기다림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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