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 여전히 위축, 분양연기 속출”…‘분양양극화’ 심화 속 내주 전국 6300여 아파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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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에서 경쟁력에 따라 단지별 선호가 확연히 갈리는 이른바 '분양 양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다음 주에는 전국에서 63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에서 6319가구(일반분양 424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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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분양시장에서 경쟁력에 따라 단지별 선호가 확연히 갈리는 이른바 '분양 양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다음 주에는 전국에서 63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에서 6319가구(일반분양 424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신도시금강펜테리움6차센트럴파크', 인천 서구 원당동 '칸타빌더스위트',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대성베르힐'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용인시 마북동 'e편한세상용인역플랫폼시티', 경기 안성시 공도읍 '해링턴플레이스진사(1·2블록)', 충북 청주시 송절동 '해링턴플레이스테크노폴리스' 등 4곳에서 열린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지방은 입지 여건을 갖춘 일부 단지를 제외하고 여전히 위축된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보니 분양 일정을 연기하는 사업지가 늘고 있다"며 "작년 말 조사 당시 지방 1분기 계획물량인 4만4867가구 중 실제 분양으로 이어진 물량은 28%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백 책임연구원은 "지역별 청약 온도 차가 극명해질수록 지방은 미분양, 미계약분 해소에 더 많은 시일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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