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박현경, 공동 3위로 선전 [KLPGA 메디힐]

강명주 기자 2023. 4. 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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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박현경은 둘째 날 3타를 줄여 공동 3위(합계 7언더파)에 올랐다.

부상에 대해 박현경은 "지난주부터 허리가 약간 뻐근했는데, 이번 대회 시작하기 전에 많이 악화했다.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지 걱정할 정도였다. 대회 기간에 파스도 붙이고 병원도 다니면서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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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출전한 박현경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박현경은 둘째 날 3타를 줄여 공동 3위(합계 7언더파)에 올랐다.



 



박현경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상이 있다. 부상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그래도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통증을 많이 못 느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상에 대해 박현경은 "지난주부터 허리가 약간 뻐근했는데, 이번 대회 시작하기 전에 많이 악화했다.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지 걱정할 정도였다. 대회 기간에 파스도 붙이고 병원도 다니면서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홀(1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시작이 안 좋았지만, 이후 버디만 골라낸 박현경은 "퍼트감이 좋았는데 아쉽게 버디를 놓친 홀이 많았다. 첫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이후 5연속 파만 나오면서 답답했었다. 조급해지려고 하는 순간 7번홀에서 버디가 나오면서 흐름을 바꿀 수 있었다"고 2라운드를 돌아보았다.



 



18번홀(파5)에서 좋은 어프로치 샷으로 버디를 낚은 박현경은 "샷이 의도한 대로 갔다. 홀에 가까이 붙여서 버디만 기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거의 들어갈 뻔해서 (이글이 안 된 게) 아쉽지만 마무리해서 좋았다"고 답했다.



 



우승이 가시권인 박현경은 "상위권에 있더라도 우승까지 이어지지 않아 아쉬운 순간이 많아서 앞서가지 않으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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