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연패+시즌 2승' 시동 건 박지영 [KLPGA 메디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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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은 둘째 날 데일리 베스트인 7타를 줄여 공동 3위(합계 7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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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3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은 둘째 날 데일리 베스트인 7타를 줄여 공동 3위(합계 7언더파)에 올랐다.
박지영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날 아쉬운 경기를 해서 오늘 최대한 스코어를 줄여보자는 생각으로 조금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그런 생각이 잘 맞아떨어졌고 컨디션도 어제보다 좋아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만족스러워했다.
1라운드와 기술적인 차이점에 대해 묻자, 박지영은 "기술적인 부문보다는 어제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로 플레이했다. (1라운드 때) '하루만 잘 버티자'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면, 오늘은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차분하게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지영은 우승 예상 스코어에 대한 질문에 "확실하게 우승하려면 15언더파 이상 기록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내일 비 예보가 있고 바람도 많이 분다고 해서 변수가 많이 나올 것 같다. 남은 이틀 잘 버텨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답했다.
3라운드에서 신인 김민별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하는 박지영에게 김민별 선수에 대해 묻자, "지난주 대회 3라운드 때 같은 조로 플레이했다. 피지컬이 좋고 루키답게 공격적으로 잘 플레이하더라. '라떼' 느낌으로 얘기를 하게 되는데, 역시 요즘 애들은 정말 잘 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개막전 우승을 비롯해 2023시즌 초반 흐름이 좋은 박지영은 "전지훈련에서 지난해보다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운동을 많이 했다. 지난해보다 10m정도 비거리가 늘었다"고 답했다.
박지영은 "전반 끝나자마자 오늘 잘 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은 이틀도 오늘처럼만 플레이하면 되겠다고 느꼈다"고 대회 2연패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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