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포기' 리버풀, 그래도 이렇게 달라집니다...확 바뀐 삼각 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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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주드 벨링엄이 아닌 다른 선수를 영입해 중원 보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14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6명의 선수를 모두 1억 파운드(약 1622억 원)씩 지불하면서 데려올 수 없다. 우리는 어린아이가 아니다. 5살 아이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페라리를 가지고 싶다고 말하면 '좋은 생각이구나' 이렇게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걸 가지려고 모든 시도를 해보겠지만 불가능한 순간도 있다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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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버풀은 주드 벨링엄이 아닌 다른 선수를 영입해 중원 보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영국 '가디언'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한정적인 예산으로 선수단을 정비할 예정이다. 때문에 다가오는 여름 벨링엄과 계약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벨링엄은 지난 1년 동안 리버풀 타깃이었지만 현재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가 달라붙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이 벨링엄을 포기한 건 사실이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14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6명의 선수를 모두 1억 파운드(약 1622억 원)씩 지불하면서 데려올 수 없다. 우리는 어린아이가 아니다. 5살 아이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페라리를 가지고 싶다고 말하면 '좋은 생각이구나' 이렇게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걸 가지려고 모든 시도를 해보겠지만 불가능한 순간도 있다는 걸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리버풀 팬들의 실망감이 큰 가운데, 리버풀은 현실적인 리빌딩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다음 시즌 리버풀의 중원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를 전망했다.
공격진은 변함이 없었다. 여전히 건재한 모하메드 살라를 중심으로 점차 팀에 적응하고 있는 코디 각포, 다윈 누녜스가 공격을 이끈다. 중원은 3명 모두 바뀌었다. 메이슨 마운트, 주앙 팔리냐, 니콜로 바렐라가 새로운 삼각 편대를 꾸렸다.
다만 이마저도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순인지에 대해선 의문이 붙는 게 사실이다. 마운트만 해도 현재 책정 이적료가 7000만 유로(약 1006억 원)다. 인터밀란이 핵심 미드필더인 바렐라를 저렴한 가격에 넘겨주지도 않을 것이다. 리버풀이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천문학적인 투자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중원에 많은 돈을 투자하면 다른 포지션 보강도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인지 다음 시즌 수비진 명단도 앤드류 로버트슨-버질 반 다이크-이브라히마 코나테-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그대로였다. 험난한 여름 이적시장이 될 것 같은 리버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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