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쩐당대회'로 썩은 내‥검찰 탓하는 못된 버릇"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오갔다는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이 "'쩐당대회'로 썩은 내가 진동하고 있지만, 정작 민주당은 태연하기만 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무슨 일만 있으면 벌떼처럼 달려들어 국익이고 뭐고 나라를 뒤집을 듯 공격하는 민주당이지만, 자신들의 잘못에는 늘 이런 식"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무엇이든 '돈'으로 해결하는 '돈퓰리즘' DNA가 전당대회마저 '쩐의 전쟁'으로 타락시켰다"며 "그들은 서로를 형님, 오빠, 동생 하며 돈 봉투를 돌렸고, 당직도 나눠맡으며 공공기관에 낙하산 취업까지 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게 바로 전형적인 '좌파 비즈니스의 먹이사슬'"이라며 "썩은 돈을 모아 만든 것이 때로는 송영길의 '전대용 저수지'가 됐다가, 때로는 이재명의 '대장동 저수지'로 쓰이기도 하며 민주당의 돈 줄기 역할을 해왔던 것 아니겠나"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그러고도 검찰 탓만 하는 못된 버릇을 보면 기가 찰 노릇"이라며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민주당 전체가 '검수완박 법'에 목숨 걸었던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썩은 돈을 거래한 녹음 파일이 얼마가 되든 철저한 수사로 밝혀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파렴치한 검찰 탄압을 즉각 멈추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4328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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