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한 건 맞는데, 마녀사냥은 좀..."리버풀 불화설은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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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의 리버풀 불화설은 거짓이다.
이런 상황에서 마네가 리버풀에서도 불화설이 있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축구 선수 출신이자 현재는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얀 오게 피오르토프트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마네가 리버풀에서 트러블을 겪었다는 기사들은 모두 잘못됐다!!! 그는 어디에서나 사랑 받은 선수다. 내가 인터뷰한 선수 중 마네는 가장 친절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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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사디오 마네의 리버풀 불화설은 거짓이다.
마네는 월드 클래스 윙어라고 평가받는다. 리버풀에서 6년 간 활약하며 통산 269경기 120골 48어시스트를 올렸고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함께 리버풀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곤 리버풀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고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32경기에 나서 11골 5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최근엔 구설수에 올랐다. 팀 동료인 르로이 사네를 폭행한 것이다.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맨시티에 0-3으로 패했고 이 경기에서 마네와 사네는 언쟁을 벌였다. 둘 사이의 말싸움은 경기가 끝난 후에도 이어졌고 마네는 사네의 얼굴을 손으로 때리기까지 했다.
파장은 컸다. 팬들 뿐만 아니라 선수들까지 마네의 행동에 충격을 받았다. 뮌헨 수뇌부들은 마네와 사네를 불러 삼자대면을 통해 대화를 나눴다. 이후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네를 호펜하임전에 데려가지 않고 벌금까지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매각설까지 돌았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뮌헨은 팀 동료인 사네를 때린 벌로 마네의 매각까지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독일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그 역시 매각 가능성을 어느 정도 인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마네가 리버풀에서도 불화설이 있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리버풀을 떠난 이유도 새로운 도전을 원해서가 아니라 동료와의 불화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는 곧바로 반박됐다. 축구 선수 출신이자 현재는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얀 오게 피오르토프트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마네가 리버풀에서 트러블을 겪었다는 기사들은 모두 잘못됐다!!! 그는 어디에서나 사랑 받은 선수다. 내가 인터뷰한 선수 중 마네는 가장 친절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네의 '폭력 사태'는 잘 마무리됐다. 거기엔 사네의 덕이 컸다. 독일 매체‘스포르트1’은 “사네는 마네가 더 가혹한 처벌을 받지 않도록 구단측과 이야기를 나눴다. 마네는 출장 정지 징계와 벌금 외에 더 무거운 제재를 받지 않았다. 이는 사네 덕분이었다”라며 사네가 뮌헨 구단측에 마네의 징계 수위 조절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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