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역행에는 범국민투쟁" 태양절 北 '서울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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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태양절(김일성 생일) 111주년인 15일 반제민족민주전선(반제민전)이 서울에서 김정은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에게 찬양문을 바쳤다는 선동에 나섰다.
반제민전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15일 올린 서울발 '희세의 천출위인이시며 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국무위원장님께 삼가 드립니다'라는 글에서 "만고절세의 위인을 칭송하는 송가가 강산에 메아리치는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이라며 "김일성 주석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며 희세의 천출위인이시며 주체조선의 강대성의 상징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님께 삼가 최대의 영광과 가장 열렬한 축하를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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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태양절(김일성 생일) 111주년인 15일 반제민족민주전선(반제민전)이 서울에서 김정은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에게 찬양문을 바쳤다는 선동에 나섰다. 반제민전은 대남공작부서 통일전선부 산하에서 한국 내에 지부가 있는 것처럼 위장한 대남 심리전 목적 기구로 알려져 있다. 반제민전은 윤석열 정권을 겨냥한 듯 친미보수 '정권'의 북침전쟁책동을 분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범국민적 투쟁을 벌여야 한다고 했다.
반제민전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15일 올린 서울발 '희세의 천출위인이시며 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국무위원장님께 삼가 드립니다'라는 글에서 "만고절세의 위인을 칭송하는 송가가 강산에 메아리치는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이라며 "김일성 주석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며 희세의 천출위인이시며 주체조선의 강대성의 상징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님께 삼가 최대의 영광과 가장 열렬한 축하를 드린다"고 했다.
반제민전의 노선에 대해서는 "우리들은 반제민전을 경애하는 국무위원장님의 혁명사상으로 투철히 무장한 주체의 충신대오로 튼튼히 꾸리며 외세를 축출하고 근로대중이 주인된 새세상을 안아오기 위한 변혁운동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겠다"라고 했다.
남한 내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는 듯 "특히 미국과 친미보수 '정권'의 북침전쟁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반전, 평화수호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며 진보와 정의에 역행하는 력사의 반동들을 매장하기 위한 범국민적투쟁을 과감히 전개해나가겠다"라고 했다.
김 총비서의 지난해 9월 '핵무력 정책 법제화'에 대해서는 "지난해 핵보유국으로서의 지위를 불가역적인것으로 고착"시켰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김일성 3대 세습의 성과로 연결지어 "위대한 주석(김일성)님과 위대한 국방위원장(김정은)님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빛나게 실현해나가시는 경애하는 국무위원장(김정은)님의 담대한 결단과 억척의 의지, 탁월한 령도와 무한한 헌신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라고 썼다.
신문은 이날 1면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후손답게 주체조선의 존엄을 끝없이 빛내어나가자' 제목의 사설을 내고 "김일성 동지가 세우고 김정일 동지가 빛낸 주체조선은 오늘 김정은 동지의 영도 밑에 활기찬 역동의 시대, 전면적 국가 부흥의 새 시대에 들어섰다"며 북한 주민에게 대를 이은 충성에 나서라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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