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STL전 1안타 1도루…최지만은 발목 통증으로 결장

배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리드오프로 출전해 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15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 1도루 1삼진을 기록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38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배지환은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배지환은 3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네 번째 타석은 달랐다. 7회초 2사 이후 타석에 등장한 배지환은 좌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한 뒤, 후속타자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4호 도루. 다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 0-3으로 졌다. 피츠버그는 8승6패, 세인트루이스는 6승8패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경기 전 1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전할 것으로 예고됐지만, 경기 직전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피츠버그 구단은 "최지만이 왼쪽 발목에 불편함을 느껴 라인업에서 빠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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