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승희 의전비서관 임명에 “김건희 최측근 챙길 땐가”

김윤희 기자 2023. 4. 15.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김승희 신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임명과 관련해 "의전비서관실을 제2 부속실화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최근 윤 대통령만큼이나 활발하게 대외활동을 하던 김건희 여사"라며 "공약을 깨도 좋으니 제발 만들라는 제2부속실은 안 만들고 의전비서관실을 제2 부속실화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전비서관실을 제2 부속실화한 것”
김승희, 김 여사와 대학원 과정 동기
김건희 여사가 14일 대전 서구에서 이동식 빨래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김승희 신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임명과 관련해 “의전비서관실을 제2 부속실화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과 동선을 책임지는 막중한 의전비서관 자리에 영부인 측근을 기용한 사례는 최초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최근 윤 대통령만큼이나 활발하게 대외활동을 하던 김건희 여사”라며 “공약을 깨도 좋으니 제발 만들라는 제2부속실은 안 만들고 의전비서관실을 제2 부속실화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김 비서관은 이벤트 대행회사 대표 출신으로, 윤 대통령 취임 초부터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해왔다. 김 여사와는 2009년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함께 수료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또 “더욱이 김 비서관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더불어 김성한 전 안보실장,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 전격 경질 의혹의 한복판에 서 있던 장본인”이라며 “대통령실 외교안보 라인의 교체에 대해서 국민이 납득할 만한 설명 없이 어물쩍 넘어가더니, 결국 김건희 여사 최측근 임명으로 마무리되는 것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한가하게 김 여사 최측근을 챙겨주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며 “대통령실은 외교 참사 책임을 물어 김태효 1차장과 김승희 비서관을 즉각 문책하라”고 했다.

김윤희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