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고 자동문은 맨시티 수비수→돌파 시도하면 뚫리는 수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쉽게 돌파를 허용하는 수비수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워커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발생한 일대일 상황에서 승률이 가장 높은 수비수와 승률이 가장 낮은 수비수를 소개했다. 맨시티의 수비수 워커는 올 시즌 일대일 상황에서 승률 17.6%를 기록해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 중 승률이 가장 낮았다. 워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차례 일대일 대결을 펼쳐 3차례만 승리했을 뿐 나머지 14번의 상황에서 드리블 돌파를 허용했다. 지난 2017-18시즌 토트넘에서 맨시티로 이적해 활약하고 있는 워커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354경기에 출전해 맨시티에서 4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지만 일대일 상황에선 리그 최악의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커에 이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크레스웰이 일대일 경합 성공률 36.8%로 두번째로 낮았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바란이 37.5%의 승률을 기록해 일대일 상황에서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바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중에서 일대일 경합 성공률이 3번째로 낮았다. 리버풀의 판 다이크는 일대일 경합 승률 43.8%로 50%가 넘지 않았다. 한때 일대일 방어 능력은 세계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던 판 다이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 중에서 일대일 경합 상황 승률이 7번째로 낮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일대일 상황에서 가장 철벽같은 모습을 보이는 수비수는 맨유의 완 비사카였다. 완 비사카는 일대일 경합 상황에서 승률 93.8%를 기록했다. 완 비사카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단 한차례만 드리블 돌파를 허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스날의 수비수 살리바는 일대일 상황 승률 83.3%로 완 비사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맨유 수비수 루크 쇼는 승률 80%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중 일대일 상황 승률이 3번째로 높았다.
[워커와 완 비사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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