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보건소, 치매 환자·노인 대상 배회 인식표 보급

개인정보 등 담겨 옷에 부착…반영구 사용

충북 청주시보건소는 치매 환자와 노인을 대상으로 배회 인식표 보급한다.(청주시 제공).2023.4.15/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보건소는 배회 증상으로 실종이 우려되는 치매 환자와 노인을 대상으로 배회 인식표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배회 인식표는 치매 환자의 이름, 주소, 연락처 등의 정보가 담긴 개별 고유번호와 관련 기관의 전화번호가 표기된다. 대상자가 자주 입는 옷에 다리미 열로 붙여 사용할 수 있다.

부착한 상태로 세탁해도 망가지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

인식표 보급을 희망하는 시민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본인이 직접 방문하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족이 방문하면 가족관계증명서‧신분증‧대상자 사진 1장을 지참해야 한다.

신청은 상시 가능하다. 회당 인식표 80장, 보호자용 실종 대응카드 1개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배회 증상이 우려되면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배회 인식표를 신청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jsk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