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크라 주거 건물에 러 미사일…2살 아이 등 8명 숨져

한류경 기자 2023. 4. 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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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슬라뱐스크에 있는 주거용 건물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무너져 내렸다. 〈출처=AFP 연합뉴스〉

러시아가 민간인이 사는 우크라이나 아파트를 미사일로 공격해 29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슬라뱐스크에 있는 아파트를 미사일로 공격해 8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2살 아기도 포함됐습니다.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슬라뱐스크의 주거용 건물에서 구조대원들이 수색과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출처=로이터〉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잔해 밑에 실종자들이 남아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낮에 서슴없이 사람을 죽이는 등 모든 생명을 파괴하고 있다"며 "사악한 국가(러시아)가 다시 한번 자신의 본질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슬라뱐스크는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인 바흐무트에서 북서쪽으로 45㎞ 떨어진 도네츠크의 주요 도시 가운데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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