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발탄 갖고 놀다 ‘펑’ 어린이 3명 사망”…파키스탄서 왜 이런일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4. 15. 11:24
파키스탄에서 어린이 3명이 불발탄을 갖고 놀다 터져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경찰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국경 인근 남서부의 한 폐가에서 폭탄이 터지면서 어린이 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폭발이 파키스탄의 국경 마을 샤만에서 일어났다며 사고가 발생한 폐가는 이전에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살던 집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폐가에 있던 불발탄을 가지고 놀다 폭탄이 터져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곳에 어떻게 불발탄이 떨어졌는지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파키스탄에는 수년간의 전투와 분쟁 등으로 남겨진 불발탄과 지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매년 이런 폭탄들이 터지면서 여러명의 어린이가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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