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부’ 김희재, 만능 끼쟁이

김지우 기자 2023. 4. 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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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국가가 부른다’ 캡처



가수 김희재가 역대급 퍼포먼스로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14일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는 ‘트로트 특집’으로, 트로트 스타들과 ‘국가부’ 요원들의 한판 승부가 펼쳐졌다.

‘국가가 부른다’ 두 번째 방문인 김희재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시작부터 풍악을 울렸다. 노래, 춤, 섹시함까지 갖춘 만능 끼쟁이 김희재는 여유로운 무대 장악력으로 ‘치명 트롯돌’의 진면모를 뽐냈다.

“오늘 제가 (트로트) 동료들과 선배들이 곁에 있으니 누구보다 자신 있게 승리를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김희재는 대결 상대로 이병찬을 선택, 남다른 입담으로 눈길을 끌었다.

원픽 이병찬과 대결을 펼치게 된 김희재는 무대에 앞서 이병찬의 데뷔곡을 직접 부르는 등 애정을 자랑했고, “오늘 트로트 팀으로 나왔으니 그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정통 트로트를 가지고 왔다”며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선곡했다.

첫 소절부터 깊은 감성을 선사한 김희재는 무대 내내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를 선보였고, 명불허전 무대를 펼쳤다. 그 결과 김희재는 100점을 획득, 대결에서 승리하는 동시에 강렬한 존재감까지 남겼다.

이후 김희재는 김수찬과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통해 ‘희욘세’로 변신했다. 김희재는 박미경의 ‘집착’으로 폭풍 댄스 실력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주체할 수 없는 끼를 발산했다.

한편 김희재는 SBS FiL, SBS M ‘더트롯쇼’ MC로 활약하고 있으며, 최근 KBS2 주말극 ‘진짜가 나타났다!’ OST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음원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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