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명품 '에루샤' 지난해 매출 4조 찍었는데…기부는 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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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명품으로 꼽히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가 지난해 한국에서 4조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매출이 높은 루이비통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조 6923억 원, 샤넬코리아는 30% 증가한 5900억 원, 에르메스코리아는 23% 성장한 650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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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명품으로 꼽히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가 지난해 한국에서 4조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각 브랜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루샤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3조 9324억 원으로 전년(3조 2192억 원) 대비 2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가장 매출이 높은 루이비통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조 6923억 원, 샤넬코리아는 30% 증가한 5900억 원, 에르메스코리아는 23% 성장한 650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 등이 자유롭지 못하자 이에 대한 보복소비 심리가 명품 수요 급증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가격 인상 효과도 반영됐다. 루이비통은 지난해 두 차례, 샤넬은 지난해 네 차례에 이어 올해 2월에도 가격을 인상했다.
에루샤의 해외 법인 배당금도 대폭 늘어났다. 샤넬은 2950억 원을 룩셈부르크 법인에, 루이비통은 2252억 원을 프랑스 본사에, 에르메스도 1170억 원을 싱가포르 법인에 지급했다.
일각에선 에루샤가 수익 대부분을 해외 본사로 배당하고 국내 사회 공헌 활동은 부진하다는 지적이다. 샤넬의 기부금이 10억 1584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에르메스 5억 6000만원, 루이비통은 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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