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넷 너무 예민할 필요 없다" 이의리 믿는 사령탑의 당부 [오!쎈 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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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좌완 선발 이의리에게 "볼넷에 예민할 필요 없다"고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감독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차전에 앞서 전날(13일) 광주 홈경기에서 한화 이글스 상대로 선발 등판한 이의리를 두고 "지난 등판보다는 나아진 듯하다"고 했다.
이의리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주중 3연전 마지막 날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5볼넷 1실점 투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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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좌완 선발 이의리에게 “볼넷에 예민할 필요 없다”고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감독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차전에 앞서 전날(13일) 광주 홈경기에서 한화 이글스 상대로 선발 등판한 이의리를 두고 “지난 등판보다는 나아진 듯하다”고 했다.
이의리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주중 3연전 마지막 날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5볼넷 1실점 투구를 했다.
패전을 안았지만 선발투수로 5이닝까지는 잘 버텼다. 1실점도 괜찮았다. 다만 볼넷이 많은게 흠이었다.
이의리는 이번 시즌 제구가 흔들리면서 애를 먹고 있다. 지난 2일 인천 SSG전에서는 5이닝 3실점(1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볼넷을 무려 6개나 내줬다.
두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8일 두산전에서는 3이닝 2실점으로 오래 던지지 못했는데 볼넷이 5개. 제구가 흔들렸다. 세 번째 등판에서도 볼넷이 많았다. 이번 시즌 3경기에서 볼넷만 16개를 내주고 있다.
김 감독은 이의리를 믿어주려고 한다. 김 감독은 “엔트리에서 빠질 선수는 아니다. 본인이 한 번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선수도 본인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이다. 그래도 아프지 않다면 스스로 잘 헤쳐나가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 감독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 전부터 밸런스는 좀 안 좋았다.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 위축된 듯하다. 그래도 첫 두 경기보다 밸런스는 나아진 듯하다. 게다가 의리는 출루까지는 허용해도 실점을 잘 하지 않는다. 볼넷을 줘도 자기 몫은 해주고 있다. 너무 볼넷에 예민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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