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압권의 투구에 가렸지만…1안타·1볼넷, 어느덧 ‘35경기 연속출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어느덧 35경기 연속출루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사츠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했다. 시즌 타율은 0.295.
오타니는 지난달 3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개막전 1안타에 이어 이날까지 한 경기도 빠짐 없이 출루했다. 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과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이 ‘유이’한 무안타 경기. 그러나 오타니는 그날 각각 1볼넷을 골라내며 최소 한 차례 1루를 밟았다.
오타니는 올 시즌 12경기 포함, 35경기 연속출루에 성공했다. 2022년 9월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다음날 9월12일 휴스턴 원정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쉼 없이 1루를 밟았다. 10월 5일 오클랜드전서는 안타와 볼넷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사구로 출루해 연속기록을 이어가기도 했다.
오타니는 이날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볼넷을 골라내며 가볍게 35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헌터 렌프로의 좌월 2타점 2루타에 득점도 올렸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삼진을 당했으나 5회 조쉬 윈코스키의 커터를 공략해 좌전안타를 날렸다. 7회 무사 2,3루서는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타점 생산에 실패했다.
3-5로 뒤진 9회초에는 보스턴 켄리 잰슨을 상대했다. 그러나 잰슨의 바깥쪽 높은 보더라인을 찌른 커터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에인절스의 3-5 패배.
[오타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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