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언 논란' 김재원, 비공개 제주·광주 방문.. "깊이 사과"

제주방송 이효형 2023. 4. 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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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과 광주5·18을 두고 망언 논란을 이어온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광주와 제주를 찾아 사과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최근 개인적으로 제주·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배를 마친 김재원 최고위원은 5·18단체 등과 만나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어제(14일) 논평을 내고 4·3희생자유족회와 면담을 조율 중인 국민의힘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을 향해 공식적인 사과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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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은 격 낮아", "5·18 정신 헌법화 반대"
망언 논란에 제주·광주 비공개 방문해 사과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제주4·3과 광주5·18을 두고 망언 논란을 이어온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광주와 제주를 찾아 사과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최근 개인적으로 제주·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김 최고위원은 어제(14일) 오전 광주를 찾아 5·18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방명록에는 "광주시민의 아픔과 민주 영령님들의 희생을 늘 기억하겠다"며 "깊이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썼습니다.

참배를 마친 김재원 최고위원은 5·18단체 등과 만나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관계자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분위기에 휩쓸려 실언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이달 초 윤석열 대통령의 4·3추념식 불참을 비판하는 야당의 주장에 반박하는 과장에서 "4·3은 조금 격이 낮은 기념일 내지는 추모일"이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또 지난달 12일에는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해 "5·18 정신을 헌법에 넣겠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반대한다"고 말해 거센 반발을 받았습니다.

잇따른 망언 논란에 김 최고위원은 공개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어제(14일) 논평을 내고 4·3희생자유족회와 면담을 조율 중인 국민의힘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을 향해 공식적인 사과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논평에서 "다시는 격 낮은 역사인식으로 상처주는 망발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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