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구속에 "이재명 거짓말 밝혀져"

이성훈 기자 2023. 4. 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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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늘(15일) 백현동 개발 사업에서 로비스트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구속되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 대가로 김인섭 씨는 77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과 함바식당이라는 알짜 사업권마저 챙길 수 있었던 것"이라며 "이제 대한민국에서는 '마이다스의 손'이 '이재명 대표 측근'이라는 의미로 사용될 것" 라고 비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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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늘(15일) 백현동 개발 사업에서 로비스트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구속되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06년 이 대표의 성남시장 선거 당시 선대본부장을 지낸 측근으로 꼽힙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는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에 대해 성남시장 시절 국토부 협박으로 어쩔 수 없이 한 일이라고 했다"며 "그런데 어째서 이 대표 측근이 용도변경 대가로 무려 77억 원의 돈을 받아 챙긴 것인지 이해할 수 없는 일" 라고 말했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4단계 용도변경은 2015년도에 일어났다"며 "바로 이 부지의 용도 변경을 추진하고 있던 부동산 개발업체가 이 대표 측근으로 알려진 김인섭 씨를 영입하고 나서 일어난 기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 대가로 김인섭 씨는 77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과 함바식당이라는 알짜 사업권마저 챙길 수 있었던 것"이라며 "이제 대한민국에서는 '마이다스의 손'이 '이재명 대표 측근'이라는 의미로 사용될 것" 라고 비꼬았습니다.

어제 서울중앙지법은 김 전 대표를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2015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관련 편의 알선 대가로 부동산 개발업체 아시아디벨로퍼 대표 정 모 씨로부터 77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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