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호날두와 재회하나…알 나스르 감독 유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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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가 또 한 번 오일머니를 투입하려 한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알 나스르가 루디 가르시아 감독 경질 후 차기 사령탑으로 지네딘 지단이나 주제 무리뉴를 노리고 있다"고 알렸다.
알 나스르 감독이 된다면 레알 마드리드 시절 이후 오래간만에 호날두와 재회하게 된다.
알 나스르 감독으로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우승한다 하더라도 지단의 가치는 크게 올라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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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알 나스르가 또 한 번 오일머니를 투입하려 한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알 나스르가 루디 가르시아 감독 경질 후 차기 사령탑으로 지네딘 지단이나 주제 무리뉴를 노리고 있다"고 알렸다.
알 나스르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2위에 있다. 1위 알 이티하드에게 승점 3점 뒤져있다.
표면상 가르시아 감독 경질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하지만 현지에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불화가 결정적인 원인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평소 호날두와 가르시아는 전술을 놓고 자주 충돌해왔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 영입 후 세르히오 라모스, 은골로 캉테 등 스타급 선수들과 접촉했다. 감독 역시 이름값으론 현재 세계 최고에 있는 두 사람을 유력 후보로 뒀다.
다만 지단이든, 무리뉴든 알 나스르행은 가능성이 떨어지는 얘기다.
지단은 2021년 레알 마드리드 감독에서 물러난 뒤 줄곧 야인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났을 때 브라질, 프랑스 등 숱한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토트넘, PSG(파리생제르맹) 등 빅클럽들의 관심도 받는다.
알 나스르 감독이 된다면 레알 마드리드 시절 이후 오래간만에 호날두와 재회하게 된다. 다만 지금 알 나스르 감독으로 가는 건 위험부담이 크다.
지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끈 지도자다. 알 나스르 감독으로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우승한다 하더라도 지단의 가치는 크게 올라가지 않는다. 반면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땐 커리어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무리뉴는 현재 AS 로마 감독으로 있다. 첼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로 물망에 오르내린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는 막대한 연봉을 제안 받았다. 알 나스르행에 크게 매력을 느끼기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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