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 대표팀 주장 차준환 "동료들의 에너지와 투지,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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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의 주장 차준환(고려대)이 국가대항전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월드 팀 트로피에서 선전하는 동료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날 키스 앤드 크라 존에서 동료들을 연기를 지켜본 차준환은 ISU와의 공식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과 함께 동료들을 응원하는 것이 정말 재밌다. 경기 결과를 떠나 대회와 스케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면서 "한국 선수들은 내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투지를 보여줬다. 이런 모습들에 매우 행복함을 느끼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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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의 주장 차준환(고려대)이 국가대항전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월드 팀 트로피에서 선전하는 동료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국은 지난 14일 일본 도쿄의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튿날 36점을 획득했다.
여자 싱글에 출전한 이해인(세화여고)과 김예림(단국대)이 프리스케이팅에서 각각 1, 3위를 차지했다. 임해나-취안예 조는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조혜진-스티븐 애드콕 조는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각각 6위를 마크했다.
이날 키스 앤드 크라 존에서 동료들을 연기를 지켜본 차준환은 ISU와의 공식 인터뷰를 통해 "대표팀과 함께 동료들을 응원하는 것이 정말 재밌다. 경기 결과를 떠나 대회와 스케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면서 "한국 선수들은 내게 긍정적인 에너지와 투지를 보여줬다. 이런 모습들에 매우 행복함을 느끼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의 평균 연령은 20세로 출전한 6개 팀 중 가장 어리다. 만 22세인 차준환도 6개 팀 주장들 가운데 막내다.
평균 연령이 어린 한국은 동료들이 연기를 펼칠 때 유쾌하고 기발한 방법으로 응원을 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차준환은 "어떻게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 넣을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다"면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응원 방법을 생각했고 동료들과 많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도 했다. 우리는 각각 선수들을 어떻게 응원할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대회 마지막날까지 동료들을 위한 응원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를 차지한 차준환은 15일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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