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로맨스’ 관객 리뷰도 미쳤다
영화 ‘킬링로맨스’(감독 이원석)를 향한 관객들의 반응도 심상치 않다.
14일 개봉한 ‘킬링로맨스’는 Z세대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하며 재밌는 리뷰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례적으로 금요일에 개봉한 ‘킬링로맨스’는 개봉 후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 및 각종 연예 게시판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킬링로맨스’에 대한 신박한 후기들을 올리고 있으며, 이 글들이 인기 게시글이 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9년 영화 인생 지금까지 많은 영화를 봐 왔지만 이영화가 끝날 때까지 단 한번도 다음 장면이 내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 태어나 5수를 한 웨스 앤더슨이 수능 전날 꾼 개 꿈을 영화로 만든 것 같았다. 이원석 이 사람의 머릿속이 궁금해졌다”(Wat***), “한 줄 요약 JYP가 SM물리침. 이거 찍는 배우들은 웃음 참느라 어떻게 촬영 했을지…”(yiri***), “정말 만족스럽게 이상해서 기분이 묘하다..”(pape***), “현재 한국상업영화가 나에게 줄 수 있는 최대의 항복..”(Deci******), “어차피 강하게 갈릴 호불호라면 강력하게 미쳐보자”(cha****), “그 동안 롤러코스터를 탄 영화 같다고 말한 평점들 다 취소한다. 이 영화는 안전벨트 없는 롤러코스터다”(Mina**), “나 태어나서 영화 평점 사이트에 처음 평점 올려본다. 이거 만든 사람, 참여한 사람 전부다 절로 보내야 된다. 뇌절” 등 신박한 리뷰들이 온라인을 장악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킬링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로, 전국 극장가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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