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떠난 건 손흥민에 다행!...정말 잘 못 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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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건 손흥민에게 다행일 수 있다.
현재는 콘테 사단 일원이었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 중이다.
콘테 감독의 수동적이고 변화 없는 전술 때문에 피해를 받은 이들이 그가 떠난 후 더 살아날 거란 주장이었다.
콘테 감독이 온 뒤 득점력이 폭발해 후반기 골 수를 끌어올려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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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난 건 손흥민에게 다행일 수 있다.
콘테 감독은 사우샘프턴전 후 경질됐다. 논란의 인터뷰가 문제가 되긴 했지만 개선 없는 경기력, 끝없는 성적 부진이 더 큰 요인이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토트넘 훗스퍼를 구하고 무관을 끊을 적임자로 평가됐는데 올 시즌엔 실망만 주다 경질됐다. 현재는 콘테 사단 일원이었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 중이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13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이 떠나고 더 빛날 선수 6인을 조명했다. 콘테 감독의 수동적이고 변화 없는 전술 때문에 피해를 받은 이들이 그가 떠난 후 더 살아날 거란 주장이었다. 손흥민이 포함된 게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23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콘테 감독이 온 뒤 득점력이 폭발해 후반기 골 수를 끌어올려 가능했다. 그래서 콘테 감독과 궁합이 잘 맞는다고 평가됐으나 올 시즌엔 아니었다. 이반 페리시치와의 동선 문제 등으로 피해를 입었고 득점 수는 급격히 감소했다.
'스퍼스 웹'은 "손흥민은 올해 아님 내년에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잘 활용하지 못했다. 윙백과 겹치게 하지 않기 위해 손흥민을 더 깊은 곳에 밀어 넣었다. 월드클래스 윙백도 측면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을 밀어내기 어렵다. 페리시치는 극도로 부진하기까지 했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의 경기력이나 자신감이 떨어진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시스템 변화는 그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다시 효과적인 활약을 하는 선수로 돌아갈 듯하다. 이제 손흥민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누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손흥민을 다시 최고의 선수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 신임 감독의 과제 중 하나다. 자신감과 자유를 심어줘야 한다. 손흥민은 사람들이 틀렸다고 증명하는 재주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브 비수마, 데얀 쿨루셉스키, 크리스티안 로메로, 파페 마타르 사르, 데스트니 우도지(우디네세 임대 중)가 손흥민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예측대로 새 감독이 왔을 때 이들이 모두 콘테 감독이 있을 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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