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檢, 성남시청 CCTV모형설’에 “허의주장 근거 대라”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15일 검찰을 향해 “‘CCTV는 모형’이라던 허위 주장의 근거를 밝히라”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검찰은 지난 3월 29일 정진상 전 실장 재판에서 허무맹랑한 ‘성남시청 CCTV 모형설’을 제기했다. 유동규의 허위주장을 재판에서 반복한 것이다”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대책위는 이어 “하지만 이는 논박할 가치조차 없는 허위주장이다. 이미 MBC, SBS 등 여러 언론에서 실제 작동하고 있는 시장 집무실 CCTV 영상에 대해 보도했기 때문이다”면서 “검찰은 그럼 대체 무슨 근거로 CCTV가 모형이라고 주장한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증인으로 내세운 전직 공무원은 정작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일 때 근무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정 전 실장 측에 불리한 증언을 할 만한, 편향된 인물을 섭외해 진술 짜 맞추기를 한 것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또 대책위는 “유동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CCTV는) 기자들 올 때만 켰다’고 슬쩍 말을 바꾼다. 수시로 뒤바뀌는 유동규의 진술에만 의존하는 것이 대한민국 검찰이다”면서 날을 세웠다.
이어 대책위는 “CCTV가 모형이 아니라는 증언은 6일 언론 보도(연합뉴스)를 통해 공개됐다”면서 “CCTV를 직접 설치했던 A씨(당시 성남시청 팀장)가 언론과 인터뷰에서 ‘시장 비서실에서 요청해 시장 집무실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CCTV를 설치했다’고 분명하게 증언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이제 그만 야당 대표와 그 주변인들을 범죄자로 만들려는 집착을 버리라. 거짓말로 거짓말을 덮으려 한다면, 그 책임은 온전히 검찰에게 돌아갈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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