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래몽래인, 하반기 '반등' 이끌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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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성공으로 급등세를 탔던 래몽래인 주가가 지지부진하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제작 비용에 리쿱율(제작비 회수율)을 더해 IP를 판매하는 구조가 아닌 IP의 50%를 래몽래인이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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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편수 증가, 사업 다각화
1분기 '재벌집 막내아들' 추가 수익
차기작 줄줄이 대기…하반기 수익성↑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지난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성공으로 급등세를 탔던 래몽래인 주가가 지지부진하다. 드라마 종영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가운데 이렇다할 상승 모멘텀이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재벌집 막내아들 관련 추가 수익이 올 1분기부터 발생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 하반기에는 ‘백설공주에 죽음’을 비롯해 ‘마에스트라’ 등 다수의 기대작도 방영될 예정인 만큼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남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적 전망을 밝게 보는 이유로 래몽래인의 사업구조를 꼽았다. 이 회사의 콘텐츠 제작은 채널사와 편성 확정 후 선제작 진행, 제작 초반 제작비, 수익 배분, 권리 확보를 확정하는 계약 진행→계약 날인→매출 확정 구조로 짜여져 있다.
그는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기간 작품 제작 기간이 길어지며 성장률 둔화 추이를 보였으나, 올해는 작년 대비 제작 편수가 5편에서 8편으로 증가하며 안정적인 제작 캐파 기반의 지속 성장역량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지식재산권(IP)에 기반한 이커머스, 뉴미디어 등 사업 다각화에도 주목했다. 최대주주인 위지윅스튜디오(299900), 컴투스(078340)와 시너지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인기몰이를 했던 ‘재벌집 막내아들’ 관련 추가 수익은 올 1분기부터 발생한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제작 비용에 리쿱율(제작비 회수율)을 더해 IP를 판매하는 구조가 아닌 IP의 50%를 래몽래인이 보유하고 있다. 높은 시청률에 따른 추가 저작물 수익이 기대된다는 얘기다.
그는 “제작 진행 매출이 지난해 반영되며 관련 추가 수익은 추가적인 방영권 및 매출원가 없이 올해부터 순이익으로 바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 ‘직필’, ‘마에스트라’,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등 다수의 기대작 방영 계획에도 주목했다. 특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변영주 영화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 데뷔작이기도 하다. 변요한, 고보결, 고준, 김보라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공개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작품은 동명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만드는 드라마다.
그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재벌집 막내아들’과 마찬가지로 래몽래인이 IP를 보유하고 선제작으로 진행한다”면서 “작품 성공 시 추가 수익이 매출 원가 없이 순이익으로 반영됨에 따라 올 하반기 추가 수익에 대한 업사이드(상승 여력)가 있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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