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GPT5 훈련 안해… 머스크 서한서 빠진 ‘다른’ 안전 문제 작업중”

박수현 기자 2023. 4. 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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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 시각) 미 IT 전문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전날 미국 매사추세츠주 MIT대에서 '비즈니스와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열린 한 행사에 영상으로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올트먼 CEO의 이날 발언은 일각에서 제기된 'AI 개발 일시 중단' 주장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과정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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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월 7일 미국 워싱턴 레드먼드 소재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MS 검색엔진 '빙'에 자사 대화형 AI '챗GPT'의 기능을 탑재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현재 ‘GPT4′를 능가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훈련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14일(현지 시각) 미 IT 전문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전날 미국 매사추세츠주 MIT대에서 ‘비즈니스와 인공지능(AI)’을 주제로 열린 한 행사에 영상으로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올트먼 CEO의 이날 발언은 일각에서 제기된 ‘AI 개발 일시 중단’ 주장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과정에서 나왔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AI 전문가, IT 업계 경영자 1000여명은 공개 서한을 통해 ‘AI가 인류에 심각한 위험성을 미칠 수 있으니 GPT4를 능가하는 AI 시스템의 개발을 6개월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트먼 CEO는 “이 서한은 우리가 어디서 (기술 개발을) 멈춰야 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기술적으로 잘못 짚고 있다”며 “서한은 오픈AI가 현재 ‘GPT5′를 훈련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우리는 GPT5를 훈련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올트먼 CEO는 이어 “(GPT5 훈련을) 당분간 하지 않을 것”이라며 “GPT4도 훈련하고 나서 6개월 뒤에야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AI가 야기할 수 있는) 안전 문제에 대해 신중하고 엄격하게 대처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지만, 이런 서한이 이를 다룰 최적의 방법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서한이 다루지 않은, 다른 많은 중요한 안전 문제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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