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中 기업과 새만금에 배터리 전구체 공장 건설

이승윤 2023. 4. 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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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미국 IRA, 즉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에 대응해 국내에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새만금에 배터리 전구체 합작 공장을 건설합니다.

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오는 19일 군산에서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등과 배터리 양극재 제조 과정에서 원료가 되는 화합 물질인 '전구체' 생산 시설 건립과 부지 확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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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미국 IRA, 즉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에 대응해 국내에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새만금에 배터리 전구체 합작 공장을 건설합니다.

LG화학과 화유코발트는 오는 19일 군산에서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등과 배터리 양극재 제조 과정에서 원료가 되는 화합 물질인 '전구체' 생산 시설 건립과 부지 확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합니다.

전구체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원료들을 섞은 화합물로, 양극재 원가의 65∼70%를 차지합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1조 2천억 원을 들여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6공구에 연산 5만t 규모 전구체 공장을 올해 말 착공해 2028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입니다.

IRA 시행으로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일정 비중 이상의 소재를 생산해 배터리를 만들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LG화학이 국내에 전구체 공장을 짓기로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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