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서 폭발물 의심신고... 수색결과 '이상 없음'

이용안 기자 2023. 4. 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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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폭발물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한국공항공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58분쯤 제주국제공항에서 근무 중인 모 항공사 직원이 경찰 등에 폭발물 의심 신고를 했다.

경찰은 제주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항공기 1대를 비롯해 일부 탑승구 등 여객터미널 보안 구역 일대에서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폭발물처리팀(EOD) 등과 함께 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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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국제공항 항공편 운항이 재개된 25일 오전 제주공항 계류장에서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2023.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국제공항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폭발물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한국공항공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58분쯤 제주국제공항에서 근무 중인 모 항공사 직원이 경찰 등에 폭발물 의심 신고를 했다.

신고자는 12번 탑승구 인근에서 근무하던 중 휴대전화로 '폭발물이 있다'는 글이 적힌 사진을 전달받아 이를 경찰 등에 알렸다.

경찰은 제주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항공기 1대를 비롯해 일부 탑승구 등 여객터미널 보안 구역 일대에서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폭발물처리팀(EOD) 등과 함께 수색을 벌였다. 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항공기 탑승 승객을 대상으로 보안 검색도 강화했다.

하지만 별다른 의심 정황이 발견되지 않아 저녁 7시30분쯤 수색을 마무리했다.

수색 대상이던 항공기는 3시간여 지연된 저녁 8시 쯤 목적지 부산으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만일의 가능성에 대비해 관계 기관과 수색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해당 메시지를 보낸 용의자를 찾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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