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건물 뚫어 통학로 낸 건물주 마음 받들어 정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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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전라북도 전주시 인후동의 건물주 부부가 아이들의 통학로를 위해 건물 한가운데에 점포를 두지 않은 소식을 전하며 "그 마음을 받들어 정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돈보다 안전이 먼저라는 건물주분들의 따뜻한 마음씨가 상식이 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민주당이 더 노력하겠다"며 "개인의 선의에 기대지 않고 국가공동체가 국민의 삶을 책임질 수 있도록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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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씨가 상식 되는 사회 만들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전라북도 전주시 인후동의 건물주 부부가 아이들의 통학로를 위해 건물 한가운데에 점포를 두지 않은 소식을 전하며 "그 마음을 받들어 정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건물주분들의 넉넉한 마음에 가슴이 저릿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월세를 더 받을 수 있음에도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위해 건물 한가운데를 기꺼이 내어주신 모습에 연대와 공존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새삼 실감한다"고 했다.
이어 "한 건물주 부부의 배려 깊은 선택이 이렇게 많은 아이의 삶을 지켜주고 계신다는 것에 감사하면서도, 제도가 아닌 개인의 선의에 기대, 문제를 풀 수밖에 없었는지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런 문제를 풀라고 정치인에게 주권자의 권한을 위임했다"며 "국민을 각자도생의 정글로 떠미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치하는 사람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돈보다 안전이 먼저라는 건물주분들의 따뜻한 마음씨가 상식이 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민주당이 더 노력하겠다"며 "개인의 선의에 기대지 않고 국가공동체가 국민의 삶을 책임질 수 있도록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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