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도 제쳤다" 스즈메의 문단속, 448만명 돌파 '파죽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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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누적 448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됐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일본 애니메이션계 새로운 거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연출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날까지 국내 누적 관객수는 448만2045명을 기록했다.
신카이 감독은 '너의 이름은.'에 이어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총 2편의 영화가 국내 개봉 역대 일본 영화 흥행 톱3에 등재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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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일본 애니메이션계 새로운 거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연출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날까지 국내 누적 관객수는 448만2045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8일 개봉 이후 3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최단 기간 400만명 돌파까지 연이은 신기록을 이어갔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그간 올해 개봉작 중 흥행 1위였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이날 0시 기준 총 누적 관객 수 446만9649명)를 넘어섰다. 특히 국내 개봉 역대 일본 영화 톱1위까지 단숨에 석권했다.
신카이 감독은 '너의 이름은.'에 이어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총 2편의 영화가 국내 개봉 역대 일본 영화 흥행 톱3에 등재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전작 '너의 이름은.'(381만 명), '날씨의 아이'(74만 명)을 합쳐 국내 누적 관객 수 총 900만명 이상을 동원한 첫 일본 영화감독이 됐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다. 지난 2011년 3월11일 일어난 동일본대지진에 대한 은유가 가득한데 재난극복 서사보다 마음에 상처를 입은 인물들의 감정을 치유하는 데 방점을 찍고 공감대를 샀다.
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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