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백배 준비 들어간 정재훈 감독 “한일전, 꼭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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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이라서 꼭 이겨야 하는 사명감이 든다. 첫 합동 훈련을 하는데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한다. 설렁설렁하지 않아서 첫 훈련은 긍정적이었다."
정재훈 감독은 14일 전화통화에서 "지난 주부터 훈련을 시작했는데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훈련에 임한다. 나도 오랜만에 열리는 경기라서 부담이 된다"며 "선수들이 열심히 하니까 기대하는 바가 크다. 한일전이라서 꼭 이겨야 하는 사명감이 든다. 첫 합동 훈련을 하는데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한다. 설렁설렁하지 않아서 첫 훈련은 긍정적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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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백배 한일 대학선발농구대회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린다.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감독을 맡은 정재훈 한양대 감독이 팀을 이끌고, 김태진 명지대 감독과 김태홍 고려대 코치가 정재훈 감독을 보좌한다.
이번 대회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은 이를 위해 5월 13일부터 23일까지 대학농구리그 휴식 기간으로 잡아놓았다.
대회 준비는 지난 8일부터 시작되었다. 현재 예비 명단 24명을 꾸려 한양대에서 주말마다 합동 훈련을 가진 뒤 최종 12명을 가릴 예정이다.
4월 한 달 동안에는 주말에만 훈련에 임하고, 5월 5일부터 7일 2박 3일 동안 합숙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이후에는 경기가 있는 선수들을 제외하고 계속 훈련을 이어나가려고 한다.
정재훈 감독은 14일 전화통화에서 “지난 주부터 훈련을 시작했는데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훈련에 임한다. 나도 오랜만에 열리는 경기라서 부담이 된다”며 “선수들이 열심히 하니까 기대하는 바가 크다. 한일전이라서 꼭 이겨야 하는 사명감이 든다. 첫 합동 훈련을 하는데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한다. 설렁설렁하지 않아서 첫 훈련은 긍정적이었다”고 했다.
현재는 24명을 12명씩 두 팀으로 나눠 훈련을 따로 한다.
정재훈 감독은 “24명과 한 번에 훈련하면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기 힘들다. 김태진, 김태홍 코치도 12명으로 나눠서 훈련하는 게 선수 기량 파악이 쉽다고 여긴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너무 일찍 소집한 게 아니냐는 의견을 냈다. 대학농구리그가 한참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남자 대학부는 4월부터 한 주에 한 경기씩 치른다. 일부 팀은 한 주 2경기를 치르던 예전과 다르다. 물론 수업에 참여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데 주말까지 소집되면 휴식 시간이 줄어들거나 팀 훈련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정재훈 감독은 “들은 정보지만 일본은 2달 전부터 선수를 선발하고 소집해서 훈련하고 있다. 우리보다 빨리 준비한다고 들었다. 최근 대회가 열리지 않았지만, 일본이 또 신경을 쓴다고 혼혈 선수 2명 정도 뽑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며 “훈련이 빠른 건 아니다. 15명으로 줄인 뒤 최종 12명을 선발하려고 했는데 좀 더 빨리 12명을 확정하는 것도 고민한다. 공격과 수비 모두 준비할 게 많기 때문이다. 코칭 스태프와 상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재훈 감독은 “처음에는 감독직을 고사했는데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대학 선수들이 포함되니 이를 이어나가면 선수 파악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김태진 코치와 상의 후 감독직을 맡았는데 부담감이 있다”고 했다.
현재 대학농구리그에서 보여주는 선수들의 기량을 고려하면 확실한 외곽을 담당할 선수가 유기상 외에 눈에 띄지 않는다.
정재훈 감독은 “유기상이 외곽을 책임지고, 빅맨인데도 외곽 능력이 있는 선수가 있다. 픽앤팝을 통해 3점슛을 던질 선수가 있기에 그런 장점을 살리려고 한다. 또 스페이싱을 많이 만들려고 한다”고 했다.
정재훈 감독은 “선수 선발를 정예 멤버로 꾸려야 한다. 이번 동계훈련 때 일본에 가서 연습한 팀의 감독님들 조언을 들으면 일본은 앞선의 신장이 작아도 기술과 스피드가 좋아서 수비를 다져야 한다고 한다. 한양대도 일본과 교류전을 해서 빅맨의 스타일도 안다”며 “수비에 초점을 맞추고, 선발된 선수의 장점을 살린 농구를 하려고 한다”고 이번 대표팀의 방향을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은 가장 최근 열린 2018년과 2019년 대회에서 모두 2승 1패를 기록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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