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환이 우도환했다…'조선변호사' 몰입도 높인 열연 호평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우도환이 ‘조선변호사’ 속 캐릭터들과 완벽한 시너지를 뽐냈다.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에서 조선 최고의 외지부 강한수 역을 맡은 우도환이 함께하는 캐릭터들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그가 선보이고 있는 찰떡 같은 케미스트리 순간들을 되짚어봤다.
▶조선의 ‘겉바속촉’ 강한수, 본격화되는 심쿵 케미 한수X연주
매번 송사를 승소로 이끌어내며 서로의 조력자가 되어 주었던 한수와 연주(김지연)의 설렘 모먼트가 본격화되었다. 그간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이 14일 방송된 5회에서는 더욱 가까워지며 묘한 설렘을 느끼게 된 것. 연주의 남장을 도와주던 한수는 서로 눈이 마주치자 괜히 부끄러워져 시선을 피하는 등 두 사람은 알 수 없는 설렘과 분위기에 휩싸였다. 함께한 시간만큼 쌓인 두터운 의리와 정, 그리고 새로운 핑크빛 감정이 생겨나기 시작한 이들의 풋풋한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짓게 만들고 있다.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사이! 위트 넘치는 케미 한수X동치
그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함께 작전을 짜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든든하게 자리를 지켜주는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사이의 한수와 동치(이규성)는 유쾌한 케미를 뽐내며 극의 코믹 요소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한양에서의 첫 번째 의뢰였던 매화주 송사에서 두 사람은 현장의 기세를 한수 쪽으로 가져올 수 있도록 환상의 쿵짝을 선보이며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고, 소원각의 국밥을 맛본 두 사람이 동시에 “얼씨구”, “지화자”를 외치는 유머러스한 장면은 역대급 티키타카를 보여주었다.
▶오로지 복수를 향한 날 선 칼날, 살벌 케미 한수X장대방, 박제수
한수는 부모님에게 누명을 씌우고 무차별하게 살해한 이들에게 복수를 갈망하는 인물이다. 각 사건의 송사를 통해 장대방(이준혁)과 박제수(조희봉)를 처단하는데 성공한 한수가 그들을 마주했을 때의 분위기는 극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평소의 능청스럽고 자유로운 영혼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표정과 단호한 어조로 살벌한 케미를 만들어낸 우도환의 분노에 휩싸인 연기는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우도환은 이처럼 각 캐릭터들과 어울릴 때마다 각기 다른 분위기와 장르를 구현해 내며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로맨스, 코미디, 복수극까지 극이 전개될수록 다채로운 장르성이 점차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우도환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는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6회는 15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조선변호사’ 우도환. 사진 = MBC]-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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